Friday, November 21, 2014

NCA - 케이라의 발표

요즘은 시카고에서 NCA 가 진행중이다.
오늘은 내가 Honors thesis 지도한 학생이 그 논문을 student division 에서 발표하는 날이였다. 자연재해때 사람들이 트위터로 소통하는 것에 대한 내용인데 워낙 열심히 하는 학생이라 정말 즐겁게 함께 공부하며 지도했던 논문이다. 

오늘 발표전에 미리 만나 같이 점심 먹으면서 오랜만에 catch-up 했다. 졸업하고 그동안 직장생활 한 얘기, 그리고 그동안 몰랐던 6년째 사귀고 있다던 남자친구 이야기.. 

석박사 학생들 속에서 발표도 정말 잘했고, 사람들의 반응도 좋았고, 참석하신 그 학생 아버지도 굉장히 자랑스러워 하셨다.  

발표 끝나고 그 학생이 아버지 앞에서 나에게 논문지도 해주고,페이퍼를 학회에 내보라고 하고, 오늘 발표 전에 만나서 점심도 사주고, 발표 내용도 미리 봐줘서 너무 고맙다고 민망할 정도로 계속 얘기했다. 
원래 다른 교수랑 하다가 중간에 지도교수를 나로 바꾼건데 안바꿨으면 완전 다른 논문이 나왔을거라고, 정말 큰일날 뻔 했다고 하면서... 

이런 작은 보람들이 모여 더 잘 하고 싶다는 마음을 키우고, 그 마음들이 자라 나로 하여금 노력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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